2023년 2월, 처음으로 독서모임에 참여했다. 덕분에 나의 관심사와 의지로는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재미있게 읽을 수 없는 책일 것 같다는 스스로의 편견을 기저에 두고 책을 폈지만, 기억하고 싶고 떠오르는 생각이 많은 책이었다. 나는 경제와 사회에 관심도 없고 잘 알게 되지도 못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심지어 필사와 독후감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뿜어져 나오는 경험을 했다. 책을 읽고 생각한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환경문제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도구가 돈이 될 수 있겠다. 근데 그게 어렵지. 91p - 경제는 근본적으로 지구라는 '원천'에 의존한다. 이 책은 경제학의 관점에서 환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나에게는 매우 새로운 관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