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책 16

[채식주의자 - 한강] 다시 소설을 읽게 된 계기

- 2024년 12월 초, [채식주의자 - 한강] (즁이 책) - 한줄 소감: 인간의 내면을 글로 표현한다는게 이런거구나 -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맞은편에는 후락한 철조 가건물들이 서 있었고, 차량이 다니지 않는 가장자리의 침목들 사이로 손질 안 된 풀들이 웃자라 있었다. 문득 이 세상을 살아본 적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 것에 그녀는 놀랐다. 사실이었다. 그녀는 살아본 적이 없었다. 기억할 수 있는 오래전의 어린시절부터, 다만 견뎌왔을 뿐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선량한 인간임을 믿었으며, 그 믿음대로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다. 성실해고, 나름대로성공했으며, 언제까지나 그럴 것이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 후락한 가건물과 웃자란 풀들 앞에서 그녀는 단 한번도 살아본 적 없는 어린아이..

Z 책 2025.02.14

[생각의 해상도를 높여라 - 곤도 유타카] 내 생각의 해상도는 거의 모자이크

- 2025년 1월 [생각의 해상도를 높여라] (밀리의서재) - 한줄 소감: 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열었다가 재미있어서 술술 읽음 -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같은 것을 보더라도 해상도가 다르면 보이는 세상도 확연히 달라진다. 이 책을 어디서 처음 접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어디선가 보고 밀리의 서재 책장에 넣어뒀었다가 출근길에 슬쩍 꺼내 읽었었다. 어쨌든 제목이 매우 매력 있었다. 나는 세상을 보는 관점을 카메라에 비유하자면 각자의 경험과 지식은 필터라고 생각한다. (최재천 교수님은 따듯한 색감의 필름 카메라 느낌) 하지만 해상도는 카메라의 성능이지 않은가? 어떤 필터를 씌운 카메라든 큰 화각 또는 확대해 볼 수 있는 것은 사진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담기 위한 카메라의 아주 중요한 기능..

Z 책 2025.02.09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2024년 6-7월 처음 비즈니스 현장에 들어가는 사람은 어떻게 질문해야 할까?-> 멘토와 꼰대의 차이는 후배가 궁금해하고 알고싶어하는 것을 알려주느냐 아니냐! 질문은 사회초년생의 특권, 내가 원하는 방향의 대답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질문도 잘해야하고 방어력도 있어야함 대화의 패턴을 설계하는 질문법-> 질문은 객관적이지 않고 주관적인것임. 다큐멘터리라 하더라도 카메라로 찍기 시작하는 순간 찍는 사람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 처럼. 그래서 질문으로 대화의 패턴을 설계할 수 있음 어떻게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아는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니즈를 파악하자, 니즈를 알고 충족시켜주면 협상이 원활해진다. 그러면 니즈를 어떻게 파악하나. 1)집중해서 듣기, 2)활성적 듣기, 3) 맥락 고려하기 공기..

Z 책 2025.01.01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프랭클] 럭키비키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자

- 2024년 11월부터 12월까지 읽은 책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밀리의서재) - 한줄 소감: 크고 작은 시련이 있더라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승리자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인간이 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는 있다. 인간은 행복을 찾는 존재가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내재해 있는 잠재적인 의미를 실현시킴으로써 행복할 이유를 찾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송이랑은 지금도 삶에 대해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유독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때가 있다. 그 이야기는 종종 오늘 떡볶이를 먹기 위한 합리화로 시작되었던 듯 하다.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맛있는 떡볶이를 먹으며 오늘 하루 즐겁게 사는게 제일 중요한거 아닐까..

Z 책 2025.01.01

[내면소통 - 김주환] 이 책 읽고 명상 하는 습관 생김!

- 2023년 연말부터 2024년 연초 사이에 읽은 책 [내면소통 - 김주환] - 한줄 소감: 이젠 '명상의 효과', '명상을 해야하는 이유' 이런거 검색안함! -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앞으로 80년을 더 살아가야 할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떠한 세상이 되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는 적응력과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성취역량으로서의 마음근력이다. 내면소통은 읽는것도, 이렇게 글로 남기기도 오래걸렸다. 다 읽고 난 후 4-5개월은 지나서 이렇게 정리하는 듯 하다. 이쯤 미뤘으면 내 성격에 정리하지 않고 그냥 좋은책이었지 하고 둘만도 한데, 꼭 정리를 해두어야 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아무래도 책 내용이 나에게 영향을 꽤 주었기 때문인 것 같다. 어렵기도 했지만, 충분히 참고 읽은 ..

Z 책 2024.06.16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이 책 읽다가도 집중력 도둑맞음;;

- 2024년 1월, ㅊㅎ에게 선물받아 읽은 책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하리] - 한줄 소감: 점점 멍청해지는 것 같은 기분은 기분이 아니라 사실이였다ㅎㅅㅎ -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240p - ”자제력을 키우려고 노력할 수는 있겠지만, 화면 반대쪽에는 우리의 자제력을 꺾으려고 노력하는 천여 명의 엔지니어들이 있습니다.” … 우리의 주의력을 침해하고 습격하도록 설계한 환경에서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은 “꽤 쉬운” 일이 아니다. 친구랑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고 카페에 앉아 근황 이야기 하던 중, 책 이야기도 오고갔다. 최근에 읽은 책과 읽고 있는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지금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이 책을 추천해줬다. 한참을 목아프게 이야기하고 헤어지기 전,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러 친구가 이 책을 선..

Z 책 2024.01.08

[독서의 기록 - 안예진(꿈꾸는 유목민)] 도서 인플루언서의 일대기

- 2023년 10월, [독서의 기록 내 인생을 바꾸는 작은 기적 - 안예진(꿈꾸는 유목민)] - 기억에 남는 문장: 글쓰기와 블로그 포스팅이 흑역사로 남더라도 일단 계속해보자. 계속 하다 보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날이 온다.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금씩 책읽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문학작품보다는 비문학을 선호하는 나에게 독서는 취미 보다는 공부에 가깝다. 그래서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그 기록의 방식이 맞는지 확신이 잘 들지 않았다. 기록하며 책 읽는게 좋지만 책 읽는 속도가 더디고 에너지가 많이 쓰이니 다음 책을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것 같다. 그래서 좋은 방법이 있을까 기록에 대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꺼내 읽었다. 저자는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부장으로 계셨지만..

Z 책 2023.10.23

[모모 - 미하엘 엔데] 모모야 어서 꽃을 녹여줘!

- 2023년 10월, 위로 받고 싶은 주말에 그냥 책장에서 꺼내 읽은 책 [모모 - 미하엘 엔데] 먼지 쌓인 책장에서 위로를 얻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217p - 너희들은 시간을 느끼기 위해 가슴을 갖고 있단다. 가슴으로 느끼지 않은 시간은 모두 없어져 버리지.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이 겹치면서 아홉수인지 삼재인지 참 되는일이 없으니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한탄한다. 돈과 커리어와 행복에 대한 답없는 고민을 계속 해오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되는건지, 지금 당장은 별일이 없지만 지나온 날들을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고민에 빠져있었다. 금요일 반차를 쓰고 일찍 인천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금요일 저녁에 차가 막힐거라는건 충분히 예상 가능했지만, 예민해진 탓인지 버스 안에 있는게 ..

Z 책 2023.10.19

[모든 삶은 흐른다 - 로랑스 드빌레르] 바다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보고 읽어보세요!

- 2023년 6월, 여섯번째 책(독서모임) [모든 삶은 흐른다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 로랑스 드빌레르] 바닷가에 앉아 가만히 파도소리를 듣는 시간이 필요할 때 다시 읽을 책 - 기억하고 싶은 문장: 50p - 파도를 지배하는 주인은 아니어도 당당히 항해할 수 있다. 해변이든 배에서든 파도와 너울로 가득한 수평선을 바라보면 그 아래 아름다우면서도 어둡고 무자비하기도 한 바닷속을 떠올린다. 인간으로서는 우주만큼 광활한 바다는 그 역사만큼 우리에게 줄 가르침이 많다. 저자는 바다가 주는 가르침 중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꼽아 펼쳐내었다. 저자가 각자 스스로를 바다에 있는 섬이라고 생각하고 개성을 살리라는 메세지도 담은만큼, 나도 나름 나만의 섬이 생겼는지,..

Z 책 2023.06.24

[디컨슈머 - J. B. 매키넌] 세상 사람 모두 함께 짠테크를 한다면?

- 2023년 5월, 다섯번째 독서모임 책 [디컨슈머 - J.B. 매키넌] 돈과 물질보다 중요한 그 무언가를 위해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건 소비하지 않는 것! - 기억에 남는 문장: 66p - 사람들은 함께 모여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거나 술을 마시거나 스포츠를 즐기거나 해안가로 소풍을 떠난다. ... 소비주의에 반대하는 행위일까? ... "우린 그걸 '삶의 질'이라고 부르죠." 일단 이 책은 연속해서 읽지를 못했다. 중간에 여행도 다녀오고, 책을 읽을 여유가 없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책이 다양한 사람들과 기업들의 사례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었던 부분을 다시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잠깐 훑어보면 생각이 잘 났다. 다만 문장이 어려워서 여러번 읽어봐야 했던 부분이 많았던건 내가 문해력이 부족한 ..

Z 책 202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