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12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 홍종호] 참고문헌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

- 2023년 2월, 두번째 독서모임 책 [기후변화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생존전략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다 읽고 제목을 다시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지난 책 도넛경제학과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문제는 결국 국가가 움직여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국가가 환경을 위한 정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일까, 궁금해졌었다. 국민의 건강? 정말 중요한 가치지만 왠지 그것만은 아닐거 같았다. 혼자 넘겨짚을 때는, 국민과 환경을 보호하는 그런 훌륭한 국가라는 타이틀이 국가 위상을 높이고, 그것은 관광이나 문화 소비로 이어져 결국 그 국가의 경제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뭔가 이것만으로는 납득이 안되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그 답을 이 책에서 찾았다. 새로운 시장 선점, 그게 국가..

Z 책 2023.03.30

[도넛경제학 - 케이트레이워스] 나의 첫번째 경제학책

2023년 2월, 처음으로 독서모임에 참여했다. 덕분에 나의 관심사와 의지로는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재미있게 읽을 수 없는 책일 것 같다는 스스로의 편견을 기저에 두고 책을 폈지만, 기억하고 싶고 떠오르는 생각이 많은 책이었다. 나는 경제와 사회에 관심도 없고 잘 알게 되지도 못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심지어 필사와 독후감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뿜어져 나오는 경험을 했다. 책을 읽고 생각한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환경문제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도구가 돈이 될 수 있겠다. 근데 그게 어렵지. 91p - 경제는 근본적으로 지구라는 '원천'에 의존한다. 이 책은 경제학의 관점에서 환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나에게는 매우 새로운 관점이였다...

Z 책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