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5 - [Z 공부&자기계발] - SCR Certificate 도-전!
위 글을 쓴지 벌써 4개월이나 지났다는게 믿겨지지 않는군... 2월 초에 시작한 공부는 중간중간 해외 출장과 개인적인 일들로 공백이 있긴 했지만, 나름 꾸준히 공부했다. 그래도 일수로 따지면 적어도 두달은 공부한 듯 하다. 공부하면서 다양한 감정이 들었다. 내용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의욕이 넘칠 때도, 외울게 너무 많아서 절망스럽기도, 연습문제 중 당연스레 고른 답이 정답이라 기쁠 때도, 출제자의 의도가 도저히 파악이 안되어 짜증날 때도 있었다. 어찌저찌 얼레벌레 주변사람들의 도움과 스스로의 의지로 공부를 해나갔고, 결국 합격했다!!! 나름 진심으로 노력하긴 했었는지, 더 열심히 할걸 그랬다는 후회는 전혀 없었다! 물론 시험을 잘 못봐서 보고난 후 한동안 시무룩하긴 했다.
- 2024년 4월 SCR 시험 후기
시험 보는 내내 절망스럽긴 했다. 총 80문제 중 '아, 답은 이거지!'하고 고른 문제가 손에 꼽을 것 같다. 시험보는 세시간 내내 '아, 뭔소리야, 이게... 영어공부부터 해야겠네'라고 혼자 생각하며 시험시간 가득 채워 고민하다 나왔다. GARP에서 제공하는 연습문제보다 문제가 길고 복잡하게 느껴졌고, 보기들도 헷갈리게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4년 10월부터 비싸지는 시험이라 더더욱 한번에 붙고싶었는데, GARP에 돈을 더 갖다 바치겠구나싶었다^^... 하지만 붙었죠?!!><
- SCR 시험 날짜와 결과 통보일
시험은 2024년 4월 23일 화요일에 봤다. 시험을 보고나면 아래와 같은 종이를 주신다. 결과가 나오면 이메일로 알려주겠다는 안내문구가 있다. 홈페이지에는 5월 중순쯤 나온다고 안내되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진짜 시험결과가 나왔다고 이메일로 알려준 날짜는 5월 22일! 딱 한달이 되는날 결과가 나왔다.
- SCR 결과 확인
SCR은 친절하게도 시험 결과를 챕터별로 얼마나 잘봤는지까지 알려주는데, 아무래도 GARP에서 내 결과를 보고 얘를 붙여 말어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다..ㅋㅋㅋㅋㅋ 난... 난 정말 파이낸스가 너무 어려워.... 여덟개 챕터 중 하나가 Poor가 나왔는데, 그게 5장 Green and Sustainable Finance다. 공부하면서도 제일 어려워했었는데, 아~주 예상가능하게도 이 챕터가 Poor가 나옴..ㅎㅅㅎ Poor가 하나 있더라도 합격준걸 보면, 다른 챕터 점수가 나쁘지 않으면 합격 주는가보다.
채권이라는 개념 자체도 SCR 통해서 알게된 금융바보... 공부하는게 쉽진 않았지만, 나름 궁금하고 관심있던 분야라서 흥미롭게 공부했던거 같다. 어찌저찌 SCR 자격증은 땄으니, 또 다른공부 시작해야지!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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