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5 - [Z 공부&자기계발] - SCR Certificate 도-전!
2024.06.01 - [Z 공부&자기계발] - SCR Certificate 결과
열심히 살겠다고 연초에 질러놨던 SCR 자격증... 두달여간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성과를 봤다! 나중에 어떤시험이든 공부하기 막막할 때 돌아보려고 쓰는 SCR 공부 방법!
지속가능성과 기후 위기라는 개념자체가 아주 낯설진 않지만, 설명할 수는 없는 정도 였기 때문에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고 생각하고 그냥 처음부터 꼼꼼히 그리고 천천히 들여다보았다. 자료는 약 200페이지 정도의 교과서였고, 챕터별로 참고하여 읽을 외부 자료가 3-4권정도 있었다. (시험날짜보다 두달도 넘게 남았을 때 책을 읽기 시작해서, 일찍 공부를 시작했다고 생각하며 느긋하게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나중에는 공부시간을 좀 더 늘렸다. 이건 내 영어실력의 문제...)
1. 공책 준비!
본문 요약할 공책1, 오답 정리할 공책2 두권을 준비한다.
2. 자료 정독 - 공책1
일단 GARP에서 제공한 자료를 읽으면서 공책1 오른쪽 페이지에 요약을 했다(왼쪽페이지는 필요 시 참고하거나 추가 내용을 쓸 수 있게!). 챕터별로 중요한 키워드라 할 수 있는 Learning objectives를 인지하고, 챕터 구조를 파악한다는 느낌으로..! 단원 제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부했다. 왜냐하면 자료가 교과서/전공책 같은 느낌이고, 모든 개념이 서술형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나중에 모르는 개념을 다시 찾아볼 때 그걸 찾다가 헤맬 거 같았다(실제로 문제 오답정리 하면서 ebook의 단어 검색이 없었다면 공부하기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함.). 문단 별 주요 개념을 단어나 간단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아, 그리고 모르는 영어단어가 너무 많았다...ㅠ 딱 읽고 뜻 모르겠는 영단어는 무조건 왼쪽 페이지에 뜻과 함께 써놨다. 그러면서 분명히 뜻까지 적어놨던 똑같은 단어를 계속 몰라서 또 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ㅎㅎ;;;;
2. 연습문제 풀기
SCR 자료에는 한 챕터가 끝나면 간단한 연습문제가 제공되는데, 금방 읽은 개념 물어보는 문제도 틀려버린다......^_^ 그건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니까 어떤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외우지 못했는지 알려면 꼭 연습문제를 풀어줘야한다.
3. 오답정리 - 공책2
사실 오답정리라고는 하지만, 틀린문제말고도 풀면서 헷갈렸던 문제나 보기는 다시 확인했다. (맞췄던 문제를 다음에 또 풀었을 때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연습문제를 풀면서 헷갈렸던 보기, 틀린 보기를 적고, 해당 개념을 자료를 정독하며 요약한 공책에서 찾아 다시 읽고 공책2에 해당 개념을 써넣는다.
4. 오답정리 - 공책1
3번 단계를 하면서 동시에 요약한 공책에는 '내가 연습문제에서 이 개념을 몰라서 틀렸어!'라고 알 수 있게 표시를 해준다. 이 과정에서 내가 요약한 부분에 정리되어있지 않은 개념이라면, 다시 자료(교과서)를 열어 그 부분을 찾아 요약부분에 추가로 써 넣어준다. 공부하면서 느낀건 챕터 간 중복되는 개념이 꽤 있어서 다른 챕터의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 개념도 왼쪽 페이지에 써넣어주면 나중에 복습할 때 해당 내용을 찾느라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된다. 자연스럽게 공책1, 2에 같은 내용을 한번씩 쓰고 읽으면서 복습하게되고 나중에 공부하기도 편해지고! 그러면 아래와 같은 공책 구조가 만들어진다. 자료 요약(오른쪽 페이지), 해당 내용 공부할 때 모르는 영단어와 알아야할 다른 챕터 내용이나 추가 정보(왼쪽 페이지)
이렇게 만들어놓고, GARP에서 제공해주는 연습 시험을 진짜 시험처럼 보고, 연습문제 오답하던것 처럼 똑같이 3번 4번 단계 반복! 사실 자료 정독이 꽤나 오래걸려서 연습시험 두번 돌리니 시험날짜가 다가왔다ㅋㅋㅋㅋ 오답정리를 꼼꼼하게 한다고 하면서 개념을 잘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연습시험 점수가 썩 놓진 않았던걸로 기억... ㅎㅅㅎ 그래도 공책정리를 해두니 복습하기 좋았다!
5. 시험날
시험날에는 내가 연습시험 2회차에 틀렸던 문제들의 개념 위주로 읽으며 시험장으로 이동했다. 사실 시험날에 공부한건 별 의미가 없었던 듯 하다. ㅎㅅㅎ 그냥 빨리 시험끝나고 그만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가득찼었음.
보조 자료들을 꼭 읽고 공부하기를 GARP는 권고했지만, 결국 다 읽지는 못했다. 한 절반정도 훑어봤나... 그래서 참고자료의 내용이 시험문제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전혀 모르겠다!ㅋㅋㅋ 여유가 있었다면 참고자료도 다 읽어봤을테지만, 나는 교과서 내용만으로도 벅찼음ㅎㅎ
나름 효율적으로 공부한거 같다고 생각해서 정리한건데 다시 돌이켜보니 썩 그렇지도 않은것같다. 그래도 어쨌든 열심히 했고 후회도 없고 결과도 합격으로 나와서 다행..! 다음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게 되면 이런 방식으로 또 공부할 것 같다.
.....근데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되냐.... 도대체 뭐가 될까 나는..... 하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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